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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회] 취업난, 이대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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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경상대학 편집부 북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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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업, 구직자 모두 취업난 돌파에 좀 더 적극적이어야...


지난 8월 30일, 전국 대부분의 대학교들이 2학기를 맞아 개강을 하였다. 여름철 긴 휴식을 마친 캠퍼스는 다시금 활기를 되찾았고, 캠퍼스 내의 학생들도 새 학기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에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새 학기라고 모든 학생들이 즐거운 것은 아니다. 더욱 바빠진 학생들이 있으니 바로 취업준비에 바쁜 4학년 학생들이다. 경기침체로 인한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제 때 취업하는 학생들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 그들은 맘을 놓을 수가 없다.



서강대, 성균관대, 동국대, 중앙대, 건국대 등 서울시내 5개 사립대의 올 8월 하계 졸업생의 재적년수를 조사한 결과 입학에서 졸업까지 평균 6.54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불황 속에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자 휴학을 통해 졸업을 연기하고 적게는 5년, 많게는 9년까지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급격히 늘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이에 따라 이들을 일컫는 "모라토리엄(Moratorium.사회진출 유예)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긴지도 오래다.



이렇듯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해지자 각 대학이 재학생들의 경력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고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문제 해결에 나선다고는 하지만, 취업난은 별반 달라지지 않고 있다. 무엇이 취업난을 더 가중화 시키는 것일까?



우선 학력위주의 기업 인사태도를 꼽을 수 있다. 많은 젊은이들이 희망하는 모 대기업의 경우, 1차 서류전형 합격자 중 지방대 출신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을 보면 기업의 학력위주 인사태도의 심각성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구직자들의 낮은 연봉과 영업직 기피에 있다. 기업이 취업난을 이용하여 터무니없이 낮은 연봉을 제시해 고학력 실업자들을 계속 양산하고 있으며, 기업의 꽃이라 할 수 있으며, 가장 많은 사원을 뽑는 영업직을 구직자들이 기피하고 있으니 취업난은 악화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러한 취업난의 원인을 기업과 구직자들에게만 돌릴 수는 없다. 무엇보다도 경기 부흥책에 실패한 정부의 행정이 가장 큰 원인이다. 머지 않아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다고 한다. 하루 빨리 실업률을 낮추지 않으면 우리의 부모들, 미래의 자식들을 부양할 능력이 부족하게 된다. 덧붙여 말하자면, 구직자들이 취업난을 겪고 있는 것은 비단 경기가 부진하여 발생한 노동수요 측면에만 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구직자들의 자질이 우수하고(노동공급 측면) 이들이 입사하여 높은 생산성을 보일 경우 새로운 고용이 창출되는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와 기업, 그리고 구직자들이 취업난 돌파를 위해 저마다의 역할을 충실히 한다면, ‘취업난 1당 4락’ 이란 말도 옛말이 되어 가볍게 웃어 넘길 수 있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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