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3 01:09
[문화]후끈한 의상 발끈한 네티즌
댓글 0조회 수 5918추천 수 0
후끈한 의상 발끈한 네티즌
공인성 VS 표현의 자유
지난 8월 23일 엠넷20’s 초이스 무대에서 빅뱅의 리더 권지용이 선정적 의상을 입어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의 찬반의견으로 열기가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이에 대한 민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84건이나 접수됐다. 18일 방통위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방송 프로그램 민원 250건 중, 권지용에 대한 민원이 전체 민원 중 3분의 1에 달했다.
이와 같은 사례는 공인이라 칭하는 연예인들의 자질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빅뱅이란 그룹은 데뷔 후로 엄청난 인기를 누려왔다. 따라서 빅뱅 멤버들이 10대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다. 요즘 소위 말하는 '빅뱅스타일'만 봐도 그렇다. 10대들이 선호하는 '셔터쉐이드','형형색색의 티셔츠','하이탑 운동화'은 말할 것도 없고 급부상하는 권지용의 '모히칸머리스타일'이 네이버검색 순위를 차지하는 것 등이 이 사실을 시사해준다.
이러한 사건들을 접할 때 연예인들이 공인이라 인정받고 있지만, 그들의 자질이 그 무게를 감당할 정도까지 성숙했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회의가 든다. TV에서 비춰지는 연예인들의 모습은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하나의 브랜드라 칭할 수 있을 만큼 시청자들에게 매우 큰 영향력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자신뿐만 아니라 사회에 누가 될 만한 것 들은 함부로 발설하지 않아야 하며, 매사에 신중해야 한다.
무대의상 논란이 기사화 되자 공중파의 음악방송에서 권지용은 무대를 마치고나서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 말이 “사과를 한 것이다”,“아니다 그냥 인사치례일 뿐이다” 라며 또 다시 공방전이 벌어졌다. 이번 사건을 확실히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공식적인 사과가 다시 한 번 필요하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65 | [생활] 후회 적은 대학생활을 위한 지침서 | 윤창주 | 2005.11.21 | 3998 |
264 | [생활] 프로 아나(Pro-Ana) | 김혜현 | 2006.10.09 | 5174 |
263 | [생활] 이번 방학은 어떻게 보냈니? | 정근영 | 2006.09.09 | 4497 |
262 | [생활] 살아있는-실천하는 지성 경제학과 편집부 | 김의연 | 2005.11.21 | 4052 |
261 | [생활] 고양이를 보았다... | 김의연 | 2005.11.21 | 4051 |
260 | [생활] [기자 에세이] 이라크 전쟁, 반전 시위를 하면서... [56] | 진태경 | 2005.11.21 | 6739 |
259 | [생활] [기자 에세이] 노동부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 김의연 | 2005.11.21 | 4253 |
258 | [생활] [기자 에세이(3)] 버스안에서.... | 김의연 | 2005.11.21 | 4082 |
257 | [생활] [기자 에세이(2)] 한가위 보름달 처럼... | 진태경 | 2005.11.21 | 4244 |
256 | [생활] [기자 에세이(1)] 서둘러라, 그러나 당황하지 말아라 | 윤창주 | 2005.11.21 | 4213 |
255 | [생활] 800원이 나에게 준 선물 | 박성진 | 2005.11.21 | 4420 |
» | [문화]후끈한 의상 발끈한 네티즌 [37] | 이수연 | 2008.09.23 | 5918 |
253 | [문화]혈세 응원에 혈색 나쁜 응원단 [15] | 김미하 | 2008.11.04 | 5766 |
252 | [문화]한글, 파괴가 아닌 변화로의 이행 [4] | 이현규 | 2008.09.08 | 5106 |
251 | [문화]천하장사는 울고있다 [39] | 이강산 | 2007.11.07 | 12697 |
250 | [문화]지금이야, 웃어! | 이강산 | 2007.09.08 | 4664 |
249 | [문화]주객전도된 돈과 문화재 [13] | 임기수 | 2008.04.28 | 5295 |
248 | [문화]저질적으로 웃겨드리겠습니다 [9] | 김성훈 | 2009.05.02 | 6969 |
247 | [문화]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지 말자 [59] | 김미진 | 2009.05.04 | 6680 |
246 | [문화]잊고 있지는 않나요? [14] | 이준관 | 2008.11.04 | 50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