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21 22:45
[문화] [사설]술과 대학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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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대학문화란 무엇일까? 요즘 들어 문뜩 이런 문제를 제기해 본다. 대학문화라 하면 대학의 주체인 대학생들이 살아가는 생활 방식일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의 대학생의 생활 방식이란 무엇일까?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간단히 한 글자로 대답 할 수 있다. 바로 "술"이다. 대학문화가 술이다? 이건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일법한 아이러니한 말이다.
7,80년대까지의 대학문화는 포크 문화에 입각한 저항 정신이었다. 그 당시의 폭압적이고 비합리적 독재 정치에 대항한 저항 정신이었던 것이다. 이 당시의 대학문화는 무엇인가 뚜렷한 목적의식과 패기를 가지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7,80년대의 대학문화는 결과적으로 우리 나라의 민주주의를 앞당기는 지대한 역할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90년대로 접어 들면서 대학문화는 판이하게 변화되었다. 7,80년대에 볼 수 있었던 뚜렷한 목적의식과 패기는 더 이상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지금의 대학문화는 철저한 개인주의에 입각한 쾌락주의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대학문화를 가장 잘 반영해 주는 것이 바로 "술"이다. 물론 술이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가깝게 해주는 매개체가 술인데 대학처럼 여러 사람이 만남서 함께 어울려 가는 공동체 사회에 있어 술이 빠질 수 없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그것만이 대학인들의 생활양식의 전부라면 그 것은 분명히 큰 문제다. 물론 7,80년대에도 대학문화에 있어서 술이 중요한 역할을 했었다. 하지만 그 당시의 술은 뚜렷한 목적의식을 위한 단순한 매개체일 뿐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술이 어떤 목적의식에서 비롯된 매개체인가? 아마 아닐 것이다. 지금의 음주는 단순한 쾌락 그 자체일 뿐이다. 다시 말해 주객이 전도된 것이다
인류와 음주는 함께 시작되었다는 말이 있다. 아마 대학과 음주도 함께 시작되었을 것이다. 즉 음주는 어떤 목적이 있을 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음주를 하는 가운데 목적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앞으로의 대학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이제는 더 이상 아무튼 생각 없이 단순한 쾌락만을 추구하는 음주문화를 버리고 음주를 삶의 도구로써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활력소로서 생각하고 즐겨야 할 것이다.
7,80년대까지의 대학문화는 포크 문화에 입각한 저항 정신이었다. 그 당시의 폭압적이고 비합리적 독재 정치에 대항한 저항 정신이었던 것이다. 이 당시의 대학문화는 무엇인가 뚜렷한 목적의식과 패기를 가지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7,80년대의 대학문화는 결과적으로 우리 나라의 민주주의를 앞당기는 지대한 역할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90년대로 접어 들면서 대학문화는 판이하게 변화되었다. 7,80년대에 볼 수 있었던 뚜렷한 목적의식과 패기는 더 이상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지금의 대학문화는 철저한 개인주의에 입각한 쾌락주의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대학문화를 가장 잘 반영해 주는 것이 바로 "술"이다. 물론 술이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가깝게 해주는 매개체가 술인데 대학처럼 여러 사람이 만남서 함께 어울려 가는 공동체 사회에 있어 술이 빠질 수 없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그것만이 대학인들의 생활양식의 전부라면 그 것은 분명히 큰 문제다. 물론 7,80년대에도 대학문화에 있어서 술이 중요한 역할을 했었다. 하지만 그 당시의 술은 뚜렷한 목적의식을 위한 단순한 매개체일 뿐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술이 어떤 목적의식에서 비롯된 매개체인가? 아마 아닐 것이다. 지금의 음주는 단순한 쾌락 그 자체일 뿐이다. 다시 말해 주객이 전도된 것이다
인류와 음주는 함께 시작되었다는 말이 있다. 아마 대학과 음주도 함께 시작되었을 것이다. 즉 음주는 어떤 목적이 있을 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음주를 하는 가운데 목적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앞으로의 대학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이제는 더 이상 아무튼 생각 없이 단순한 쾌락만을 추구하는 음주문화를 버리고 음주를 삶의 도구로써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활력소로서 생각하고 즐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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