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범죄 보이스피싱
낚시대 부러트릴 제도 필요
최근 보이스피싱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흔히 전화금융사기단 으로 일컬어지는 보이스피싱은 음성(voice)과 개인정보(private data),낚시(fishing)를 합성한 신조어로 전화를 통해 불법적으로 개인정보를 빼내서 사용하는 신종범죄이다.
보이스피싱의 피해자는 주로 농어촌 지역의 노인들로, 개인정보가 유출돼도 이를 즉각적으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피해는 더욱 크다. 나아가 보이스피싱은 더욱 지능화되고 있어서 피해자들은 고위공직자, 또는 각 분야의 전문가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보이스피싱은 주로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이벤트 당첨, 공공기관 사칭 등 으로 점점 다양화 되고 있다.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의 부주의는 보이스피싱을 더욱 활성화 시킨다. 최근 "옥션 개인정보유출" 및 "공공기관 사이트 해킹" 사례 등을 보면 이러한 기관들의 보안 상태가 허술하기 짝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각종 기관으로 부터 유출된 개인정보가 보이스피싱에 이용된다면 그 피해는 이루 말 할 수 없다.
보이스피싱에 대한 뚜렷한 대응책은 아직까진 없다. 물론 최선책은 개인이 보이스피싱에 대한 심각성을 이해하고 조심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지만,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에서의 계획적인 대응책이 더욱 절실하다. 그러기 위해 각기관들은 사이트 해킹에 대한 보안체제를 더욱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고를 지속적으로 해야 하며, 대내적으로는 구성원의 윤리의식 강화를 통해 정보유출을 사전 차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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