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4 11:22
[문화]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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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지 말자
인간복제의 생명경시 풍조 문제 돼
영화 ‘아일랜드’를 기억하는가? 그 영화의 주 소재는 복제인간이다. 영화 속의 복제인간들은 인공 부화장에서 배양되고 수면교육을 통해 프로그램 된 기억이 주입된 상태로 살아간다. 여기서 복제인간은 또 하나의 인간으로 취급되기보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고, 쓸모 없어지면 가차 없이 폐기 당한다. 영화에서 복제인간은 인간다운 취급을 받지 못한다.. 하지만 복제인간 또한 인간과 똑같은 인간이며, 다만 일반적인 인간과 생성 방법이 다를 뿐이다. 복제인간이라고 해서 함부로 이용하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복제인간을 인간의 마음대로 만들어내고 죽이는 등 사람들의 생명을 경시하게 될 것이다. 게다가 사람들은 “죽으면 다시 만들면 되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영화 속 에서나 일어날 법 한 일이 지금 우리 눈앞에 일어나려 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영국언론을 중심으로 2002년 8월 교통사고로 사망한 10세 소녀가 복제인간으로 다시 태어날 가능성이 보도되면서 충격과 논란을 낳고 있다. ’캐디(Cady)’라고만 알려진 이 소녀는 2002년 교통사고 사망 시 남겨진 혈액세포와 소의 난자를 결합한 배아이식후 다시 캐디의 배아를 복제해 인간의 자궁에 이식하는 과정을 밟게 된다. 이 복제시술의 연구자는 파나이요티스 재보스 박사다. 그는 25년을 인간 복제 연구를 하고 있으며 현재 14개의 복제된 인간 배아가운데 11개가 4명의 여성에게 이식되어 세계 최초로 공식 복제인간이 태어날 것임을 알려 논란을 일으켰다.
재보스 박사는 인간복제가 불임환자들을 위한 하나의 대안이 돼야 한다며, 자신의 실험은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캐디의 엄마는 “캐디는 나의 모든 것이었다." 며 "이것은 딸을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이며, 내 딸에게 다시 삶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복제술은 위험성뿐만 아니라 복제 자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이렇듯 복제인간의 등장은 SF소설에나 등장하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복제인간 실험이 성공하게 된다면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게 될 뿐만 아니라 사람의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사고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므로 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시키며 사람의 목숨을 돈으로도 살 수 있는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 사람의 생명을 인위적인 방법으로 창조 하려 하지 말고 자연의 순리에 맞게 살아가는 것이 더욱 건강한 삶을 위한 길이 아닐까?
인간복제의 생명경시 풍조 문제 돼
영화 ‘아일랜드’를 기억하는가? 그 영화의 주 소재는 복제인간이다. 영화 속의 복제인간들은 인공 부화장에서 배양되고 수면교육을 통해 프로그램 된 기억이 주입된 상태로 살아간다. 여기서 복제인간은 또 하나의 인간으로 취급되기보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고, 쓸모 없어지면 가차 없이 폐기 당한다. 영화에서 복제인간은 인간다운 취급을 받지 못한다.. 하지만 복제인간 또한 인간과 똑같은 인간이며, 다만 일반적인 인간과 생성 방법이 다를 뿐이다. 복제인간이라고 해서 함부로 이용하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복제인간을 인간의 마음대로 만들어내고 죽이는 등 사람들의 생명을 경시하게 될 것이다. 게다가 사람들은 “죽으면 다시 만들면 되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영화 속 에서나 일어날 법 한 일이 지금 우리 눈앞에 일어나려 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영국언론을 중심으로 2002년 8월 교통사고로 사망한 10세 소녀가 복제인간으로 다시 태어날 가능성이 보도되면서 충격과 논란을 낳고 있다. ’캐디(Cady)’라고만 알려진 이 소녀는 2002년 교통사고 사망 시 남겨진 혈액세포와 소의 난자를 결합한 배아이식후 다시 캐디의 배아를 복제해 인간의 자궁에 이식하는 과정을 밟게 된다. 이 복제시술의 연구자는 파나이요티스 재보스 박사다. 그는 25년을 인간 복제 연구를 하고 있으며 현재 14개의 복제된 인간 배아가운데 11개가 4명의 여성에게 이식되어 세계 최초로 공식 복제인간이 태어날 것임을 알려 논란을 일으켰다.
재보스 박사는 인간복제가 불임환자들을 위한 하나의 대안이 돼야 한다며, 자신의 실험은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캐디의 엄마는 “캐디는 나의 모든 것이었다." 며 "이것은 딸을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이며, 내 딸에게 다시 삶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복제술은 위험성뿐만 아니라 복제 자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이렇듯 복제인간의 등장은 SF소설에나 등장하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복제인간 실험이 성공하게 된다면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게 될 뿐만 아니라 사람의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사고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므로 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시키며 사람의 목숨을 돈으로도 살 수 있는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 사람의 생명을 인위적인 방법으로 창조 하려 하지 말고 자연의 순리에 맞게 살아가는 것이 더욱 건강한 삶을 위한 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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