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05 23:58
[사회] 무분별한 정보의 바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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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정보의 바다 ‘SNS'
확인되지 않은 SNS에서의 정보는 경계해야
작년부터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화되면서 SNS(소셜네트워크)는 더 이상 온라인에서만의 소통 방법이 아닌 오프라인까지 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는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으로 인식이 되어오고 있다. SNS의 이러한 영향력 덕분에 현재 기업에서는 마케팅, 이미지 향상 그리고 고객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직원들에게 SNS의 사용을 암묵적으로 요구한다. 그러나 SNS 사용 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과연 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올바르게 실현하고 있는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최근 10.26 재보궐선거에서 청장년층이 여느 때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박원순 서울 시장이 당선되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의 당선과 청장년층의 높은 투표율은 활발한 SNS의 소통과 관계가 깊다. 청장년층의 여당에 대한 불신과 함께, 박원순 서울 시장과의 SNS상의 의사소통이 젊은이들을 투표장으로 이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SNS상의 교류는 사적인 대화와 정치적인 대화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면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SNS의 내용이 정책에 연결되어 포퓰리즘으로 발전하는지, 그리고 소셜 네트워크를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하는지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
SNS는 한 사건이 이슈가 되면 확인되지 않은 정보 또한 빠른 시간내에 일파만파 퍼지게 되어 있어서 마녀사냥의 여지가 존재한다. 이 소문이 수습되지 않으면 이른바 ‘신상털기’로 진행되어 제2차 피해를 낳기도 한다. 게다가 트위터에서 사람을 찾는다는 내용 중 일부는 사실은 사채업자가 채무자를 찾기 위함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SNS의 빠른 정보력을 역이용한 사례로 남았다. SNS 사용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없으나 일부 이해관계에 의해 순수하지 않은 목적의 정보의 전달은 여간 찝찝한 일이 아니다.
예전에 ‘트위터는 말인가? 글인가?’라는 주제에 대해서 인터넷 상에 열띤 토론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SNS는 엄연한 의미에서 말이라고 할 수 없지만 이 또한 논쟁의 여지가 있어서 선뜻 결론을 내릴 수 없다. 한번 쓰고 지울 수 있다는 안도감 때문에 SNS에서 쉽게 정보를 제공하고 전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말 못지않게 쉽게 전파되는 SNS의 특성 상 표현의 책임감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할 것이다. 개인의 의식 있는 SNS 정보의 사용과 전달만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다.
* 북소리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01-17 20:23)
확인되지 않은 SNS에서의 정보는 경계해야
작년부터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화되면서 SNS(소셜네트워크)는 더 이상 온라인에서만의 소통 방법이 아닌 오프라인까지 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는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으로 인식이 되어오고 있다. SNS의 이러한 영향력 덕분에 현재 기업에서는 마케팅, 이미지 향상 그리고 고객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직원들에게 SNS의 사용을 암묵적으로 요구한다. 그러나 SNS 사용 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과연 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올바르게 실현하고 있는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최근 10.26 재보궐선거에서 청장년층이 여느 때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박원순 서울 시장이 당선되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의 당선과 청장년층의 높은 투표율은 활발한 SNS의 소통과 관계가 깊다. 청장년층의 여당에 대한 불신과 함께, 박원순 서울 시장과의 SNS상의 의사소통이 젊은이들을 투표장으로 이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SNS상의 교류는 사적인 대화와 정치적인 대화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면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SNS의 내용이 정책에 연결되어 포퓰리즘으로 발전하는지, 그리고 소셜 네트워크를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하는지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
SNS는 한 사건이 이슈가 되면 확인되지 않은 정보 또한 빠른 시간내에 일파만파 퍼지게 되어 있어서 마녀사냥의 여지가 존재한다. 이 소문이 수습되지 않으면 이른바 ‘신상털기’로 진행되어 제2차 피해를 낳기도 한다. 게다가 트위터에서 사람을 찾는다는 내용 중 일부는 사실은 사채업자가 채무자를 찾기 위함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SNS의 빠른 정보력을 역이용한 사례로 남았다. SNS 사용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없으나 일부 이해관계에 의해 순수하지 않은 목적의 정보의 전달은 여간 찝찝한 일이 아니다.
예전에 ‘트위터는 말인가? 글인가?’라는 주제에 대해서 인터넷 상에 열띤 토론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SNS는 엄연한 의미에서 말이라고 할 수 없지만 이 또한 논쟁의 여지가 있어서 선뜻 결론을 내릴 수 없다. 한번 쓰고 지울 수 있다는 안도감 때문에 SNS에서 쉽게 정보를 제공하고 전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말 못지않게 쉽게 전파되는 SNS의 특성 상 표현의 책임감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할 것이다. 개인의 의식 있는 SNS 정보의 사용과 전달만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다.
* 북소리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01-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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