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3 10:44
'등록금 쓰나미' 충남대에도 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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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금 인상은 '이자놀이(?)' 14% 안 잠정 합의
등록금 인상을 놓고 방학중인 대학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연세대학교의 12% 인상안을 시발점으로 해서, 전국적으로 대학가에 등록금 인상 한파가 불고 있다. 중부권 최고 거점 중심대학인 충남대학교 역시 그 불길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국립대라고 하여 이와 같은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게 되었다.
충남대학교는 최근 수업료 5%인상과 기성회비 11.5%~25%, 평균 14% 인상안에 잠정합의하고, 단대학생회장협의회(이하 단대협)와 협의에 들어갔다. 학교측은 신입생 정원 감축과 물가상승요인을 주된 이유로 등록금을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고, 이에 단대협은 등록금 인상에 급급한 비합리적이고 일방적인 등록금 책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단대협에 따르면 신입생 감축에 따른 인상은 늘어난 편입학 정원으로 극복할 수 있고, 물가 상승 요인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는 실질 가계소득과 관련이 없다며, 터무니없이 많은 부담을 개개인에 전가시킨다고 주장한다. 또한, 많은 학우들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충남대로 진학한 만큼 자칫 등록금 인상으로 인해 더 형편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기도 한다.
이러한 마찰이 장기화될 경우, 자칫 서로에 대한 불신감과 학교 생활에 미치는 피해가 심하게 우려된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갈등이 올해만 그런 것이 아니라, 매년마다 되풀이 된다는 현실이다. 학사 행정에 전념해야 할 대학 당국과 학업 정진에 힘을 쏟아야 하는 학생들의 이런 소모전으로 인해 앞으로 학교 경쟁력에 큰 해를 미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이에 학교와 학생 사이에 공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학교는 과감한 구조조정과 산학협동을 통한 지원확대 등 재정 자립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보여야 되고, 학생들은 학교 입장을 조금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한발 양보하는 자세를 가진다면 외국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등록금 문제는 없어질 것이다.
등록금 인상을 놓고 방학중인 대학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연세대학교의 12% 인상안을 시발점으로 해서, 전국적으로 대학가에 등록금 인상 한파가 불고 있다. 중부권 최고 거점 중심대학인 충남대학교 역시 그 불길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국립대라고 하여 이와 같은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게 되었다.
충남대학교는 최근 수업료 5%인상과 기성회비 11.5%~25%, 평균 14% 인상안에 잠정합의하고, 단대학생회장협의회(이하 단대협)와 협의에 들어갔다. 학교측은 신입생 정원 감축과 물가상승요인을 주된 이유로 등록금을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고, 이에 단대협은 등록금 인상에 급급한 비합리적이고 일방적인 등록금 책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단대협에 따르면 신입생 감축에 따른 인상은 늘어난 편입학 정원으로 극복할 수 있고, 물가 상승 요인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는 실질 가계소득과 관련이 없다며, 터무니없이 많은 부담을 개개인에 전가시킨다고 주장한다. 또한, 많은 학우들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충남대로 진학한 만큼 자칫 등록금 인상으로 인해 더 형편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기도 한다.
이러한 마찰이 장기화될 경우, 자칫 서로에 대한 불신감과 학교 생활에 미치는 피해가 심하게 우려된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갈등이 올해만 그런 것이 아니라, 매년마다 되풀이 된다는 현실이다. 학사 행정에 전념해야 할 대학 당국과 학업 정진에 힘을 쏟아야 하는 학생들의 이런 소모전으로 인해 앞으로 학교 경쟁력에 큰 해를 미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이에 학교와 학생 사이에 공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학교는 과감한 구조조정과 산학협동을 통한 지원확대 등 재정 자립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보여야 되고, 학생들은 학교 입장을 조금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한발 양보하는 자세를 가진다면 외국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등록금 문제는 없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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