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12 18:30
[문화] 학생들은 어른들보다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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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 영화관 할인 혜택 사라져...
올해 6월 30일자로 전국 60%가 넘는 대형 영화관에서 3개 이동통신사 카드 할인이 없어지게 됐다. 서울 영화사와 이동통신사와의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은 것이다. 그동안은 영화사와 이동통신사가 약50%씩 할인액을 부담했지만 최근 영화사에서 이를 거부하고 이동통신사가 모두 부담해야 한다고 함으로써 계약이 결렬, 종료되었다. 이로서 이동통신사 카드 할인 중 가장 많은 혜택을 부여했던 영화관 할인이 7월1일부터 대부분 사라지게 됐다.
할인이 사라지면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사람들은 학생들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를 보는 주요 세대는 10대에서 20~3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 중 단연 10대들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런데 이동통신사 카드 할인이 중단됨으로써 10대들이 영화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대폭 축소되었다. 영화관마다 무비 데이, 영화 보는 날 등을 정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마저 평일이라 학생들이 혜택을 받기 쉽지 않다.
반면 고정 수입이 있는 성인들은 이동통신사 카드 할인이 중단됨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바로 신용 카드등 각종 카드를 통해서이다. 성인들이 발급 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신용카드는 이번 일과 상관없이 영화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고정적 수입이 없는 학생들이나 나이가 제한되는 학생들은 신용 카드를 발급받지 못해 영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학생들이 직장인들보다 더 많은 돈을 내고 영화를 보는 일이 생기게 된 것이다. 학생들은 이동통신사 카드 할인이 사라지면 조조할인을 포함하고 무비 데이를 포함해서 최소 3500~4000원에 영화를 본다. 하지만 직장인은 여러 가지 할인을 받고 거기다 카드까지 사용해서 최소2000~3000원이면 영화를 볼 수 있다. 돈 없는 학생들보다 직장인들이 더 싸게 영화를 볼 수 있는 것이다.
학생들은 용돈을 받으며 직접 수입이 거의 없는 상태로 어찌 보면 사회적 약자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도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이동통신사와 영화사끼리의 알력으로 학생들이 영화를 자주 보기에 가격이 부담스러워졌고 애꿎은 학생들이 문화생활에 피해를 보게 된 것이다.
이대로 영화 할인이 사라지기만 해서는 안 된다. 영화관 멤버쉽 카드의 혜택을 늘릴 수도 있고 아니면 저금한 만큼만 쓸 수 있는 체크카드도 한 방안이 될 수 있다. 회사의 이익만을 생각해 피해를 줄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쓸 수 있는 카드의 할인혜택 범위를 대폭 늘리거나 종류를 늘림으로서 학생들도 부담 없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이 나와야 할 것이다.
올해 6월 30일자로 전국 60%가 넘는 대형 영화관에서 3개 이동통신사 카드 할인이 없어지게 됐다. 서울 영화사와 이동통신사와의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은 것이다. 그동안은 영화사와 이동통신사가 약50%씩 할인액을 부담했지만 최근 영화사에서 이를 거부하고 이동통신사가 모두 부담해야 한다고 함으로써 계약이 결렬, 종료되었다. 이로서 이동통신사 카드 할인 중 가장 많은 혜택을 부여했던 영화관 할인이 7월1일부터 대부분 사라지게 됐다.
할인이 사라지면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사람들은 학생들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를 보는 주요 세대는 10대에서 20~3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 중 단연 10대들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런데 이동통신사 카드 할인이 중단됨으로써 10대들이 영화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대폭 축소되었다. 영화관마다 무비 데이, 영화 보는 날 등을 정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마저 평일이라 학생들이 혜택을 받기 쉽지 않다.
반면 고정 수입이 있는 성인들은 이동통신사 카드 할인이 중단됨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바로 신용 카드등 각종 카드를 통해서이다. 성인들이 발급 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신용카드는 이번 일과 상관없이 영화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고정적 수입이 없는 학생들이나 나이가 제한되는 학생들은 신용 카드를 발급받지 못해 영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학생들이 직장인들보다 더 많은 돈을 내고 영화를 보는 일이 생기게 된 것이다. 학생들은 이동통신사 카드 할인이 사라지면 조조할인을 포함하고 무비 데이를 포함해서 최소 3500~4000원에 영화를 본다. 하지만 직장인은 여러 가지 할인을 받고 거기다 카드까지 사용해서 최소2000~3000원이면 영화를 볼 수 있다. 돈 없는 학생들보다 직장인들이 더 싸게 영화를 볼 수 있는 것이다.
학생들은 용돈을 받으며 직접 수입이 거의 없는 상태로 어찌 보면 사회적 약자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도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이동통신사와 영화사끼리의 알력으로 학생들이 영화를 자주 보기에 가격이 부담스러워졌고 애꿎은 학생들이 문화생활에 피해를 보게 된 것이다.
이대로 영화 할인이 사라지기만 해서는 안 된다. 영화관 멤버쉽 카드의 혜택을 늘릴 수도 있고 아니면 저금한 만큼만 쓸 수 있는 체크카드도 한 방안이 될 수 있다. 회사의 이익만을 생각해 피해를 줄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쓸 수 있는 카드의 할인혜택 범위를 대폭 늘리거나 종류를 늘림으로서 학생들도 부담 없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이 나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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