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07 00:48
[문화] 뜨거운 감자 된장녀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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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하만을 위한 된장녀 지양해야
요즘 대한민국은 된장녀가 문제다. 각종 매스컴은 앞 다투어 된장녀와 관련된 소식을 전하느라 여념이 없다. 된장녀와 관련된 인터넷 기사의 댓글은 토론을 넘어선 말싸움 덕에 조회수가 폭주한다. TV에서는 된장녀에 대한 토론을 할 정도이다. 말 그대로 대한민국은 된장녀에 빠져있다.
하지만 우리는 도대체 이렇게까지 이슈가 되고 있는 된장녀에 대해 정확히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다. 그 말의 어원은 상당히 엉뚱한데서 나왔다. 사실 된장녀의 어원이 되는 된장은 서양남자라면 맥을 못 추는 한국여성들을 비판하기 위해 2,3년 전부터 다음카페 등을 통해 두루 써온 말이다. 근데 지금은 허영심 많고, 명품을 얻기 위해 돈 많은 남자를 찾아다니는 여자라는 뜻으로 된장녀가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교통과 정보통신의 급격한 발달로 인하여 지구가 하나의 마을처럼 많은 정보들을 교류하며 살아간다. 그런 와중에 외국의 많은 드라마들이 들어와 ‘뉴오커’들의 생활이 젊은이들 사이에 동경의 대상이 되었고, 그들의 생활을 모방하는 일이 많아짐에 따라, 그들과 같은 소비패턴의 생활을 따라하려는 젊은이들이 생겨났다. 이런 경위로 소득이 높은 서구의 소비패턴을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우리나라에서 영위하려 하는 사람들은 서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꼴불견일 수밖에 없다. 특히 사회적 시선은 여성 연예인을 비롯한 여성에게 비판과 비하가 가해졌는데, 그들이 바로 우리가 명명한 된장녀들 인 것이다.
하지만 분명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된장의 본 뜻은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 그런데도 된장녀의 뜻은 자꾸 확대되고 더욱 여성 비하적으로 발전했으며, 결국에는 남성들이 보았을 때 마음에 들지 않는 모든 여성의 행동이 된장녀라는 포장에 싸여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다. 그러한 행위에 역공이라도 하듯 여성들은 남성들을 공격하고, 다시 남성들은 여성들을 공격하고, 심지어는 가장 들추기 힘든 인격에 대한 모욕까지 부르짖고 있다.
결국에는 그동안 가부장제의 흔적 아래서 자신의 권리를 누리지 못했던 여성이 어느 정도 권리를 찾기위해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그것에 대한 남성들의 불만이 어느 한 계기를 통해 봇물 터지듯 터져 나왔다는 것이 지금의 사태를 바라보는 필자의 생각이다.
남과 여, 여와 남, 이 둘은 서로 뗄래야 뗄수 없는 사이이기도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연애학적으로나 가장 골이 깊은 갈등을 겪고 있는 사이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렇게 남녀가 평생 평행선만 그리고 산다면 우리사회는 결코 하나가 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결국에는 가장 갈등이 쉽게 풀리는 사이도 남녀사이일 것이다. 지금의 이런 반향이 결국에는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서로 조금만 양보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받아들였으면 한다.
요즘 대한민국은 된장녀가 문제다. 각종 매스컴은 앞 다투어 된장녀와 관련된 소식을 전하느라 여념이 없다. 된장녀와 관련된 인터넷 기사의 댓글은 토론을 넘어선 말싸움 덕에 조회수가 폭주한다. TV에서는 된장녀에 대한 토론을 할 정도이다. 말 그대로 대한민국은 된장녀에 빠져있다.
하지만 우리는 도대체 이렇게까지 이슈가 되고 있는 된장녀에 대해 정확히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다. 그 말의 어원은 상당히 엉뚱한데서 나왔다. 사실 된장녀의 어원이 되는 된장은 서양남자라면 맥을 못 추는 한국여성들을 비판하기 위해 2,3년 전부터 다음카페 등을 통해 두루 써온 말이다. 근데 지금은 허영심 많고, 명품을 얻기 위해 돈 많은 남자를 찾아다니는 여자라는 뜻으로 된장녀가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교통과 정보통신의 급격한 발달로 인하여 지구가 하나의 마을처럼 많은 정보들을 교류하며 살아간다. 그런 와중에 외국의 많은 드라마들이 들어와 ‘뉴오커’들의 생활이 젊은이들 사이에 동경의 대상이 되었고, 그들의 생활을 모방하는 일이 많아짐에 따라, 그들과 같은 소비패턴의 생활을 따라하려는 젊은이들이 생겨났다. 이런 경위로 소득이 높은 서구의 소비패턴을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우리나라에서 영위하려 하는 사람들은 서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꼴불견일 수밖에 없다. 특히 사회적 시선은 여성 연예인을 비롯한 여성에게 비판과 비하가 가해졌는데, 그들이 바로 우리가 명명한 된장녀들 인 것이다.
하지만 분명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된장의 본 뜻은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 그런데도 된장녀의 뜻은 자꾸 확대되고 더욱 여성 비하적으로 발전했으며, 결국에는 남성들이 보았을 때 마음에 들지 않는 모든 여성의 행동이 된장녀라는 포장에 싸여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다. 그러한 행위에 역공이라도 하듯 여성들은 남성들을 공격하고, 다시 남성들은 여성들을 공격하고, 심지어는 가장 들추기 힘든 인격에 대한 모욕까지 부르짖고 있다.
결국에는 그동안 가부장제의 흔적 아래서 자신의 권리를 누리지 못했던 여성이 어느 정도 권리를 찾기위해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그것에 대한 남성들의 불만이 어느 한 계기를 통해 봇물 터지듯 터져 나왔다는 것이 지금의 사태를 바라보는 필자의 생각이다.
남과 여, 여와 남, 이 둘은 서로 뗄래야 뗄수 없는 사이이기도 하지만, 역사적으로나 연애학적으로나 가장 골이 깊은 갈등을 겪고 있는 사이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렇게 남녀가 평생 평행선만 그리고 산다면 우리사회는 결코 하나가 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결국에는 가장 갈등이 쉽게 풀리는 사이도 남녀사이일 것이다. 지금의 이런 반향이 결국에는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서로 조금만 양보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받아들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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