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참여로 만드는 우리의 권리
가을은 대학가의 선거의 계절이다. 우리충남대도 예외일 순 없다. 11월 28일 총학생회는 물론 모든 단과대의 대표를 뽑는 선거가 치러진다. 올해 38대 총학생회 선거에는 작년과는 다르게 ''Its smile'선거본부와 ‘화It’선거본부 그리고 ‘오케스트라’선거본부, 이 세 그룹이 경합을 벌인다.
그리고 이번 경상대에서는 모두 남기왕 경상대 회장후보를 필두로 다섯 개 과의 각 한팀씩의 후보들이 모두 학생의대표가 되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정 후보들만 간략히 설명하면, 경상대 회장후보에 남기왕(회계)후보, 경영학과 학생회장 후보에 김승태(경영)후보, 회계학과 학생회장 후보에 김기홍(회계)후보, 국제경영 학생회장 후보에 이승석(국제경영)후보, 무역학과 학생회장 후보에 이재승(무역)후보, 경제학과 학생회장 후보에 가현욱(경제)후보가 나왔다. 이번에는 경합을 벌이는 팀이 없어 선거는 찬반과 투표율에 의해 결정될 것이며, 그에 따라 유권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게 되었다.
작년 우린 비리와 불법선거운동으로 얼룩진 선거의 더러운 모습을 보았다. 바로 한 선거본부가 여러 차례의 불법선거운동으로 자격박탈을 당한 것이다. 결국 선거는 단선으로 치러졌고, 그 결과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해 3월까지 총학생회장이 공석인체 또 다시 선거를 기다려야만 했다. 이번에는 세 팀이 출전하여 더욱 뜨거운 경쟁이 시작 될 전망이다. 하지만 더 이상의 비리와 불법선거운동으로 선거의 참 의미가 퇴색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어느 한 곳의 대표자를 뽑는 일은 언제나 신중을 기해야 하는 법이다. 그것은 한나라의 대표를 뽑는 일이나 학생의 대표를 뽑는 일이나 마찬가지 일 것이다. 대표가 되려하는 사람은 모두를 위한 노력과 책임이 뒤따르고 대표를 뽑아야 하는 사람은 지원과 협조, 견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이번 선거에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