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2일 제 35대 정. 부 총학생회장 선거가 있었다. ‘소원(So-one)’ 선거운동본부 (이하 선본) {정 : 전병주(토목3) 부 : 박경민(화학2)}, ‘아름다운 비상’ 선본{정 : 박광진(법학3) 부 : 김태식(식품공3)}, 그리고 ‘유쾌한 도전’ 선본 {정 : 김곤호(경제4) 부 : 박혜진(정외4)} 이렇게 총 세 팀이 경합을 벌였다.
미비한 투표율로 11월 13일까지 연장투표로 진행된 결과는 1만 7천 2백 67명의 총 유권자중 9천 2백 41명이 투표하여 53.52%의 투표율을 보였다. ‘소원’ 선본이 3천2백69표를 얻어 35.37%의 지지율을 보였고 ‘아름다운 비상’ 선본이 2천 4백 8표를 얻어 26.05%의 투표율을 보였다. ‘유쾌한 도전’ 선본은 3천 2백 81표를 얻어 35.50%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효표는 1백14표로 1.23%이고, 기권은 1백 69표로서 1.85%이다. ‘유쾌한 도전’ 선본이 소원 선본보다 12표를 더 얻었으나 무효득표수보다 적은 이유로 총학생회 시행세칙에 따라 1,2위인 소원 선본과 유쾌한 도전 선본은 재투표를 하게 되었다.
재투표 또한 11월 20일부터 21일 12시까지 연장투표로 진행되었으나, 총 1만 7천 67명의 유권자중 7천 7백26명이 투표하여 44.08%의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소원’ 선본은 3천 1백 31표를 얻어 40.50%의 지지율을 보였고, ‘유쾌한 도전’ 선본은 4천 3백 65표를 얻어 56.50%의 지지율을 보였다. ‘소원’ 선본보다 1,234표를 더 얻은 유쾌한 도전 선본의 김곤호(경제4) 박혜진(정외4)후보가 당선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끝난 선거이지만 승리를 거둔 두 후보는 힘들게 당선된 만큼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며, 그들이 내세웠던 공략들을 잊지말고 항상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총학생회를 이끌어 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