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의 숨어있는 학생지원프로그램>

- 학교의 적극적 홍보와 학생의 적극적 참여 필요

  우리 학교에는 학생들이 잘 모르는 여러 학생지원 기관이 있고, 그런 기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학생 지원 프로그램들이 있다.

  먼저 각 기관들과 그 기관에서 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자. 국제교류본부는 학생들이 많이 들어 본 기관일 것이다. 주로 영어권 국가의 대학교로 교환학생/복수학위/어학연수/인턴십/글로벌재양성의 전형으로 충남대 학생들의 국제교류를 지원해주는 기관이다. 이와 성격이 비슷한 경상대 국제교류정보센터는 영어권 국가가 아닌 아시아국가(중국, 일본 등)로의 국제교류를 주로 하고 있다. 언교원과 정통원은 학생들의 취업 스펙에 도움이 되는 외국어와 컴퓨터자격증을 값싼 가격에 높은 질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지원과는 충남대 학생들의 전반적인 취업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데, 취업정보제공 및 취업교과목 운영, 취업 지도 및 상담 등을 하고 있다.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여대생들에 특화된 커리어개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성인지적 직업의식 교육과 유관기관들과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이와같은 기관들뿐만 아니라 경제학과를 비롯한 몇몇 학과에서는 토익을 비롯한 외국어 자격시험, 금융자격증 응시비, 각종 학원비 등을 지원해주고 있다. 각 기관들의 자세한 정보는 각 기관의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우리 학교는 많은 학생지원프로그램이 있다. 하지만 이를 알고 이 프로그램들을 제대로 활용하는 학생들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국제교류본부나 국제교류정보센터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학점과 어학점수로 인해 최소한 6개월~1년 정도의 준비가 필요한 프로그램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정보를 늦게 알게 된다면 가고 싶다고 해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해 지원 시기를 놓치거나, 학년의 제한으로 아예 지원조차 못 할 수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기관들의 주체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학교 게시판의 활용과 홈페이지 공고는 물론 필요하지만 이와같은 방법만으로는 부족하다. 각 학생들에게 문자 안내를 하거나 교수님들에게 양해를 구해 수업 시간 전 프로그램 소개나 프로그램 안내 유인물을 통해 홍보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학생들도 이런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접하면 자신에게 도움이 될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숨어있는 학생지원프로그램이 학교의 적극적 홍보와 학생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빛을 받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