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제: 동아리방 운영 방식
부제: 현 체제의 변화 필요
2014년부터 시작된 경상대 리모델링 이후 현재 경상대 동아리방은 한 동아리방 당 3개의 동아리를 배정해 총 7개의 동아리방을 그들이 고정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체제를 지속할 경우 새로 만들어지는 동아리에게 내어줄 공간이 부족해 그들의 활동이 제약된다. 또한 현재 동아리방을 사용하고 있는 동아리들이 활동을 지속할 동기가 부족해 본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고 동아리 방만 차지하게 될 수도 있다. 실제로 새로 만들어지는 무역학과 논문 동아리가 동아리방의 사용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의 동아리방 공간이 없어 실질적인 활동을 못하고 있고, 예전에는 활발히 활동을 하던 동아리들이 이제는 본래 목표했던 활동 없이 동아리 방만을 사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때문에 추가로 동아리방을 만들지 않고도 더 다양한 동아리들이 함께 동아리방을 사용하며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이러한 동아리방 운영 방식의 문제점으로 인해 들어오지 못하는 신생 동아리를 위해 경상대 동아리연합회장은 동아리방 운영 형식의 변화를 제시했다. 현재 경상대에 있는 동아리방 7개 중 2~3개의 동아리방은 현재의 운영 방식을 유지하고 나머지 4~5개의 동아리방은 공동 동아리방으로 운영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정해진 기간 동안 각 동아리에서 이루어진 활동을 기준으로 그들의 성과를 평가해 그들의 실적이 상위권에 위치하고 개별 동아리방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그들이 고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동아리방을 배정해주고 공용 동아리방은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동아리들이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는 것이다. 성과에 따라 고정적 동아리방을 사용하는 동아리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동아리들이 선의의 경쟁을 하며 발전해나가는 긍정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동아리방을 동아리마다 배정하는 것이 아니라 목적에 따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회의를 위한 회의실, 세미나를 여는 세미나실, 장비나 악기를 모아두는 창고, 휴식을 위한 휴게실 등 목적에 따라 동아리방을 나누고 모든 동아리들이 공용으로 이를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형태로 운영한다면 신규 동아리가 만들어져도 동아리방을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활동도 펼칠 수 있다.
기존 동아리방 운영방식을 굳이 바꿔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 많은 신규 동아리들이 동아리방을 필요로 하고 있다. 동아리방을 고정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현 방식은 장기적으로 동아리방의 합리적 지원에 문제가 있다. 더 많은 동아리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문제의식을 가지고 더 나은 동아리방 운영 방안을 찾아나가야 한다.
목은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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