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과 4학년 이 기 준


자유와 기회의 공간이라는 대학에 처음으로 발을 딛게 되는 새내기 여러분 반갑습니다.


새내기 여러분과 2003년을 함께 하게 될 저는 경제학과 자주적 학생회 스물 아홉 번째 학생회장 이기준 입니다.


2003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새내기 여러분들을 생각하면서 저의 새내기 시절을 떠올렸습니다. 낯선 공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함으로 걱정하던 그 때, 새내기 새로 배움터를 통해서 대학의 자유와 낭만을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첫 만남에 어색함도 있겠지만 여러분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선배와 동기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드시고 대학에 대해 많이 배워 가시기를 바랍니다.


대학은 가능성과 주체성을 힘으로 하는 곳입니다. 대학 생활을 통해 단순한 지식의 배움이 아닌 진정한 인격체로 자신을 키워나가는 배움을 일깨우길 바랍니다. 청년의 패기와 자신감으로 앞으로 펼쳐질 모습들에서 당당하게 주인으로 다가서는 여러분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2003년을 장식해 갈 학교의 꽃인 새내기 여러분을 환영하며, 이제 펼쳐질 대학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경험하고, 항상 기쁜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