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한 결과 문제점은 크게 세 가지로 나타났다. 첫째로 휴게실 분위기 조성에 있어서 문제점이 있다. 현재 경상대학 내에서 학우들이 쉬거나 음식 섭취를 가능한 공간은 동아리실만을 제외하곤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음식의 경우 동아리 방조차 옆 동아리들의 눈치가 보일 뿐 아니라 6시 이전에 배달음식을 시켜 취식을 하게 되면 동아리 평가제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쉬면서 간단한 식사를 해결할 공간은 휴게실뿐이지만 분위기 자체가 공부 분위기에 치중되어 있어서 음식물을 섭취하는데 문제가 있다. A 씨(무역 17)는 밥 먹을 시간이 마땅치 않아 학교에서 간단히 식사를 할 때 휴게실을 이용하고 싶지만 음식물을 먹기에는 부담이 된다고 토로했다. 또한 휴게실의 의미가 잠깐 동안 머물러 쉴 수 있는 공간이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불만을 말했다.
둘째로 무분별한 타과생들의 사용이 있다. 특히 시험 기간 항상 자리가 부족한 휴게실을 보면 타 학과 학생들임에도 불구하고 휴게실을 사용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모두가 주지하는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 경상대 내에 설치된 휴게실은 경상대 학우들을 위한 공간이다. 타과생들로 인해 경상대 학우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일어나서는 안된다.
세 번째로 사석화 문제이다. 학우들이 다 같이 사용하는 공간을 자신의 전용 자리인 듯 사용하는 사람들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사람들이 많다. B 씨(아시아 비즈니스 국제학과 18)는 시험 기간 뿐 아니라 시험 기간이 아닐 때에도 휴게실에 사석화된 자리가 많다고 말하며 사석화 자체가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학생회에서 과제 도서실을 주기적으로 사석화를 정리하는 것처럼 휴게실에도 학생회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위의 세 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경상대학 부학생회장 후보 엄준선(경영 14) 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경상대 휴게실 분위기에 대해 최근 학장님과, 교수님들과도 이야기해본 결과 본래의 목적인 휴게를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또 음식 문제에 관해서는 오후 6시 이전 취식은 금지되어 있지만 그 이후 취식 문제에 관해서는 휴게실 내 분위기 개선이 필요로 하다고 말했다. 타과 학생들의 사용에 있어서는 권고문 작성을 통해 타과 학생들의 출입을 자제할 것을 부탁하기로 했으며 시험 기간 같은 경우 따로 학생회에서 관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로 말했다. 세 번째 문제에 관해서는 학우들의 수요 조사를 통해 과제도서실의 사석을 정리했던 경우와 같이 주기적으로 학생회가 관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로 약속했다. 이와같이 올바른 휴게실 문화의 개선을 위해서는 학우들의 경상대 휴게실 사용에 대한 분위기 조성과 경상대 학생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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