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4일, 1학 앞에서 한 서명운동이 벌어졌다. 바로 청소년 유해 음란물을 거리낌없이 게재하고 그것을 이용해 돈벌이를 하는 스포츠 신문사들이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각성을 촉구하는 서명운동 이었다.
현재의 언론사에서 발행하는 스포츠 신문들은 청소년 보호법에 의해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사후심의를 받아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규정되고 있다. 그러나 단 한번도, 어떤 스포츠지도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포장 된 적은 없다.
기윤실(기독교 윤리실천 운동단체)의 모니터 결과 스포츠 신문들은 음란 만화, 소설 뿐 아니라 남녀 성 관계 연락망을 하는 음성 서비스 불법 광고와 불법 포르노 테이프 광고도 하루에도 100여건 이상 게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9월 24일 벌어진 서명운동은 이렇게 음란물을 게재하고 있으면서도 청소년들이 너무나 접근하기 쉬운 스포츠 신문들이 포장되기를 요청하고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고시해야 한다는 것을 피력했다.
9월 17일 목원대에서 처음 시작 된 캠퍼스 서명운동은 여학생들이 대체로 더욱 많이 참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것은 스포츠 연재물들이 많은 부분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시키고 성폭행, 성희롱 등의 장면을 여과 없이 묘사하는 보도 행태에 여학생들이 그 동안 상당한 반발심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기윤실 문화소비자운동본부는 한국기독학생회 지방회와 공동으로 지방회 소속 캠퍼스를 순회하며 캠퍼스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스포츠지 포장 판매를 위한 서명운동' 은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캠퍼스 서명운동 외에도 온라인(www.sexports.org) 으로도 참여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