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19 01:32
기호3번 '반갑습니다' 총학생회 선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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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예외 없이 11월에 접어들면서 각 과 및 단과대, 총 학생회장 선거에 돌입해 지난 보름여의 기간동안 교정은 색색의 선거운동복을 입은 선거운동원들의 구호와 노래, 춤으로 교내 전체가 술렁였다.
3개의 선본이 출마, 2주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23일 밤 종료된 이번 충남대학교 제32대 정부 총학생회장 선거에서는 선거 당일인 23일, 총 유권자 16548명 중 8464명이 투표소를 찾아 51.15%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기호3번 반갑습니다 선거운동본부의 박찬영(사법 94), 박성은(사학97) 학우가 총 투표자수의 45.34%에 해당하는 3838명의 지지로 기호1번 힘찬반란 선거운동본부(3128표)를 제치고 제32대 정부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되었다. 한편 기호 2번 01. 하나의 시작 선거운동본부는 1353표를 얻는데 그쳤다.
지난 2년간 비운동권 성향의 학생회가 건설되었던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선거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가장 큰 이유로는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였던 국립대발전계획안이 국회를 통과, 등록금 인상이 가시화된 가운데 학우들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할 수 있는 강력한 학생회의 필요성 대두가 기호 3번 '반갑습니다' 선거운동본부의 승리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학내에서 비난의 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백마양심자전거, 학내 패스트푸드점 입점 및 소비지향적인 대동제, 학내문제에 대한 대책이 부재했던 총학생회측의 안일한 대응 등 <도약21>총학생회의 무능력한 사업추진에 대한 비판과 대학본부와의 결탁설, 힘찬반란 낙선운동으로 인한 학우들의 민심이반 역시 이번 선거의 변수가 되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저조한 투표율(최종 투표율 51.15%)로 인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정해졌던 당초의 투표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된 가운데 치뤄진 이번 선거는 해가 지날수록 더해가는 학우들의 무관심 및 학생회에 대한 불신감을 반증한 것으로 지난해 총학생회선거에서 첫날 49.75%의 투표율을 기록, 연장 투표에 들어갔던 점을 감안할 때(지난해 총학생회 선거 최종 투표율 58.3%) 우리학교 역시 더 이상의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평가다.
선거 당일 경상대 한 학우는 "학생회 선거는 몇몇의 선거운동원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닌 학우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총학생회 선거의 전체적인 흐름이 각 선본들의 정책대결이 아닌 운동권/비운동권의 2분법적 대립구도로 진행돼 어느 때보다 운동권/비운동권의 대립과 반목이 심해졌다는 평가 속에서 선본간의 상호비방과 정책대결 없는 선거. 복지공약의 난무와 실재로는 지켜지지지 않는 공약들은 이번 선거가 32대 총학생회 및 학우들에게 남긴 가장 큰 숙제다.
3개의 선본이 출마, 2주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23일 밤 종료된 이번 충남대학교 제32대 정부 총학생회장 선거에서는 선거 당일인 23일, 총 유권자 16548명 중 8464명이 투표소를 찾아 51.15%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기호3번 반갑습니다 선거운동본부의 박찬영(사법 94), 박성은(사학97) 학우가 총 투표자수의 45.34%에 해당하는 3838명의 지지로 기호1번 힘찬반란 선거운동본부(3128표)를 제치고 제32대 정부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되었다. 한편 기호 2번 01. 하나의 시작 선거운동본부는 1353표를 얻는데 그쳤다.
지난 2년간 비운동권 성향의 학생회가 건설되었던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선거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가장 큰 이유로는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였던 국립대발전계획안이 국회를 통과, 등록금 인상이 가시화된 가운데 학우들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할 수 있는 강력한 학생회의 필요성 대두가 기호 3번 '반갑습니다' 선거운동본부의 승리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학내에서 비난의 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백마양심자전거, 학내 패스트푸드점 입점 및 소비지향적인 대동제, 학내문제에 대한 대책이 부재했던 총학생회측의 안일한 대응 등 <도약21>총학생회의 무능력한 사업추진에 대한 비판과 대학본부와의 결탁설, 힘찬반란 낙선운동으로 인한 학우들의 민심이반 역시 이번 선거의 변수가 되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저조한 투표율(최종 투표율 51.15%)로 인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정해졌던 당초의 투표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된 가운데 치뤄진 이번 선거는 해가 지날수록 더해가는 학우들의 무관심 및 학생회에 대한 불신감을 반증한 것으로 지난해 총학생회선거에서 첫날 49.75%의 투표율을 기록, 연장 투표에 들어갔던 점을 감안할 때(지난해 총학생회 선거 최종 투표율 58.3%) 우리학교 역시 더 이상의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평가다.
선거 당일 경상대 한 학우는 "학생회 선거는 몇몇의 선거운동원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닌 학우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총학생회 선거의 전체적인 흐름이 각 선본들의 정책대결이 아닌 운동권/비운동권의 2분법적 대립구도로 진행돼 어느 때보다 운동권/비운동권의 대립과 반목이 심해졌다는 평가 속에서 선본간의 상호비방과 정책대결 없는 선거. 복지공약의 난무와 실재로는 지켜지지지 않는 공약들은 이번 선거가 32대 총학생회 및 학우들에게 남긴 가장 큰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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