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5일 총학생회를 비롯해 경상대에서는 단대와 각 과의 정, 부 학생회장, 대의원을 뽑는 선거가 있었다. 먼저 올해 37대 총학생회 선거에 '으라차차’선거운동본부(이하 으라차차)와 'MY CNU’선거운동본부(이하 MY CNU), 두 선거운동본부가 출마하여 경선으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으라차차'가 총학생회 선거시행 세칙 제 10조와 제7조 2항을 어겨 중앙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자격박탈 조치(경고 2회, 주의 1회 누적)를 당해 ' MY CNU' 단선으로 치러졌다. 하지만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한 43%에 그쳐 결국 내년 3월 재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 경상대와 경영은 경선으로 경제, 국제경영, 무역, 회계학과는 단선으로 치러졌지만, 지난 선거에 이어 올해도 투표율이 저조해 16일까지 연장 선거가 실시되었다. 첫날인 15일에는 과반수(50%)를 넘긴 경영, 경제, 국제경영이 먼저 개표 하였다. 경영은 '단풍잎'과 ‘해피타임’의 경선결과 '단풍잎'이 총337표 중 무효표 14를 제외한 180표를 얻어 정 학생회장에 오정수, 부 학생회장에는 박미진 학우가 당선되었다. 경제는 찬성 112표 반대9표로 정 학생회장에 김태균, 부 학생회장에는 박은정 학우가 당선되었으며, 국제경영은 찬성 51표 반대 2표로 정 학생회장에 권오성, 부 학생회장에는 정미혜 학우가 당선되었다.
16일까지 연장 선거를 실시한 경상대, 무역, 회계학과의 개표결과 경상대는 ‘smile again'과 '희망드림’ 중 ‘smile again'이 599표로 정 학생회장에 유태영, 부 학생회장에는 전경재 학우가 당선되었다. 회계학과는 총 170표 중 찬성 156표로 정 학생회장에 남기왕, 부 학생회장에는 정혜선 학우가 당선되었고, 무역학과는 찬성 112표 반대 18표로 정 학생회장에 황인대, 부 학생회장에는 강여진 학우가 당선되었다.
이번 선거는 어느 때 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것 같다. 또한 여전히 낮은 투표율은 학우들의 무관심한 태도를 보여준다. 선거뿐 아니라 모든 행사에 학우들은 조금 더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갖기 바라며, 이번에 당선된 정, 부 학생회장들은 학우와 과를 위해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