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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회] 우리나라 영화의 나아가야 할 방향..

[사회] 우리나라 영화의 나아가야 할 방향..

by 최영훈 on Nov 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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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베니스 영화제에서 우리나라 영화인 '오아시스'가 감독상과 신인여우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TV에서 보았습니다. 칸에서 수상한 임권택감독의 '취화선'에 이어 우리나라 영화계에 경사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 영화는 80년대 이후로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90년대 말 쉬리를 시작으로 대작&대박 영화들이 터져나오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해오기 시작하면서 영화에 대한 투자급증과 국민들의 우리나라 영화 사랑이 커지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 영화산업은 일부 장르에 너무 국한되어 있는 듯하다. 작년 한해만 보아도 조폭이 등장하는 코미디 영화가 우리나라 영화산업을 이끌어 나갔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니까...



올해도 역시 코미디와 맬로 그리고 거금을 투자해 만든 액션영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의미에서 장애자와 3류건달이 나오는 '오아시스'는 대단히 신선하게 느껴진다. 흥행에 신경쓰며 영화를 만들기 보다는 감독이 의도하는 스토리로 영화를 만들어 나간다는것. 흔히 말하는 작가주의 영화는 아직 우리나라영화계에서는 생소한 장르이다. 다만 몇몇 감독들만이 자신의 생각을 고집스레 영화로 표현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알아야 한다. 홍콩의 경우 80년대 무협과 액션느와르라는 장르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지 못함으로해서 결국 90년대에 이르러 B급 액션영화만을 만들어내고 있을 뿐이다.



우리나라의 영화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국제 영화제에서 좋은 성과를 이뤄 내기 위해서는 한장르에 국한되어있지 말고 여러장르와 실험적인 정신이 필요할것이다. 또한 작가주의 성향을 지닌 감독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것이다. 국민들 역시 작가주의 영화라하면 어렵게 생각하고 접하지 않으려고만 하지말고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인내심이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이어진다면 우리나라 영화가 베니스영화제 뿐만아니라 아카데미에서도 작품상을 비롯한 여러상을 받을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아 다가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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