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월은 가정의 달로 어느 달보다도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많은 달이다. 특히, 아이들의 세상이 되는 어린이날은 천진한 미소를 지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의 모습이 익숙하고 그런 모습이 당연한 날이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우리는 이런 당연한 모습을 뒤로 하고,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엄성을 보장받지 못한 채 “아동학대”라는 심한 고통 속에 있는 아이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아무 이유 없이 다리미나 가스레인지로 데운 젓가락으로 어린 딸을 지지는 등의 행동을 한 엄마의 예는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런 물리적, 육체적 학대 이외에도 우리 아이들은 정서적 학대, 성적 학대, 방임 등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이는 학대 받은 아동들이 신체적, 심리&정신적, 행동적인 면 등 여러 면에서 장기간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데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 즉,바로 사라지는 문제가 아니라 커서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체 장애나 정서 장애 같은 경우는 정기적인 치료로 어느 정도 가벼워 질 수 있지만, 행동 장애가 심각해지면 절도나 공격적인 행동으로 사회에 부정적인 태도로 나타나 사회의 혼란을 야기 시킬 수 있다.
계속 증가하고 있는 아동학대를 줄이기 위해서는 첫 번째,아동을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하는 의식 전한이 필요하다.두 번째, 아동학대 방지 캠페인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세 번째, 우리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남의 아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네 번째, 강력한 법규제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동의 안전과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인 책임이 있어야한다.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다. 학대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서 밝은 장래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아이들이 힘찬 날개짓을 할 수 있도록 우리의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